<앵커>
오늘(22일) 대전의 한 주말 농장에서 전통 메주 만들기 체험행사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메주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우리 콩의 소중함을 실감했습니다.
노동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모처럼 내린 가을비 속에, 들판 한켠에서 콩 타작이 한창입니다.
생전 해본적 없는 도리깨질이라 서툴긴 하지만, 얼굴에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메주콩을 타작해보면서, 참가자들은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배채림/산성초등학교 6학년 : 허리도 아프고 좀 힘이 많이 들어갔어도 옛날에 이렇게 했다는게 색달라서 좀 재미있었어요.]
콩 수확이 끝난 뒤에는 본격적인 메주 만들기가 시작됐습니다.
삶은 콩을 절구통에 넣고 적당히 으깬 뒤, 틀에 넣고 모양을 내는 게 핵심인데, 예쁜 메주 만들기가 녹록치만은 않습니다.
체험에 나선 주부들은 전통 방식으로 메주를 만들어보며,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립니다.
특히 오늘 행사에 사용된 콩은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된 맛 좋은 콩이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주말 농장에서 열린 콩 타작과 전통 메주 만들기 체험.
도시민들에게 수입콩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콩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한 뜻깊은 시간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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