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경제가 이런데 무슨 다이아몬드 쇼?"

벨' 안트베르펜 콘퍼런스 무기 연기

 "금융위기로 세계 경제가 혼란스러운데 무슨 호화 다이아몬드 쇼를 하느냐?"

지난 2002년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모두 4차례 성황리에 개최됐던 벨기에의 '안트베르펜 다이아몬드 콘퍼런스' 올해 행사가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그에 따른 시장 여건 악화 탓에 무기한 연기됐다.

행사를 주최하는 안트베르펜 세계 다이아몬드 센터(AWDC)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달 17~18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2008안트베르펜 다이아몬드 콘퍼런스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AWDC 최고경영자(CEO) 프레디 하너드는 "많은 사람이 콘퍼런스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지만 행사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며 "우선은 '먼지'가 가라앉기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하너드는 "우리는 무엇보다도 금융위기와 경기침체가 다이아몬드 산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고 분석하면서 AWDC가 다이아몬드 시장을 지원할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이아몬드 산업 종사자와 주 소비층인 연예인 등 유명인사 등이 참가하는 안트베르펜 다이아몬드 콘퍼런스에서는 산업 동향에 관한 세미나와 다이아몬드 패션쇼, 만찬 등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2002년 첫 행사에는 앨 고어 전(前) 미국 부통령이, 2003년에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작년에는 가수 겸 인권운동가 봅 겔도프가 연사로 나섰으며 5회째인 올해 행사에는 '괴짜 경영인'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연설할 예정이었다.

(브뤼셀=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