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은 직불금 파문과 관련해 행정부 뿐만 아니라 국회에서도 전수조사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민주당은 규탄대회를 열어 국정조사를 즉각 실시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여야 국회의원이나 사무처 직원들이 직불금을 부당 수령했는지 국회차원의 전수조사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행정부가 직불금 조사를 하는 만큼, 국회의장이 국회 의원과 직원에 대해 전수조사를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지금은 부당수령액을 전액 환수하고 직불금 제도를 개선하는게 급선무라면서, 정부조치를 지켜본 뒤 국정조사를 하자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국정조사를 한다면 일방적으로 문제가 되는 건 민주당일 것이라며 참여정부 책임론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민주당은 국회 본청에서 쌀 직불금 관련 규탄대회를 열고, 정부 여당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정세균 대표는 국정조사를 회피하면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즉시 국정조사에 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어 한나라당이 직불금 부당 수령자 명단을 조작한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면서 지위고하, 정파에 관계없이 명단을 공개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치권 공방이 가열되는 가운데 여야는 오늘(20일) 오후 원내대표 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국정조사 실시 등 쌀 직불금 문제에 대한 의견 접근이 이뤄질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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