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위공직자에 이어서 국회의원들의 직불금 수령 사실이 확인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쌀 직불금 국정조사 실시에 대한 여야간 공방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에서 쌀 직불금의 철저한 조사를 거듭 강조하며 부당하게 지급된 직불금은 전액 환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특히 지난 정권이 대선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직불금 파동을 덮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며 2005년 이래 지급된 직불금을 모두 조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거주하면서 가족이 농사를 짓는 경우까지 모두 불법으로 몰아가는 마녀사냥식 접근은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직불금을 수령한 것으로 확인된 김성회, 김학용 두 의원으로부터 해명을 들었으며,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야3당이 요구하는 직불금 국정조사 실시는 정치공방으로 몰아가려는 의도라며 거부 방침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민주당 등 야3당은 그러나 철저한 의혹규명을 위해서는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의 제안한 진상조사 특위만으로는 사회 지도층의 도덕적 해이를 철저히 규명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원 원내대표는 국정조사 실시를 위해 여야 원내대표 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는 잘잘못을 확실히 가려내고 확실한 후속 대책을 마련해 농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야3당이 합의한 국정조사를 반드시 관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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