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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경기침체' 공포에 다우 9천선 무너져

<앵커>

밤새 미국 증시가 다시 폭락하면서 다우지수 8,500선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이번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733포인트 하락하는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폭락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순식간에 9천선이 무너지면서 8,500선대로 내려 앉았습니다.

잇따른 구제 금융 조치로 금융 시장이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지만, 이번에는 경기 침체 우려가 주식 시장을 강타했습니다.

먼저 미국 상무부가 9월달 소매 판매가 8월보다 1.2%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7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으로 소매 판매가 3달 연속 감소한 것은 17년만에 처음입니다.

여기에 뉴욕 연방 준비은행은 10월달 뉴욕의 제조업 경기 지수가 9월의 -7.4에서 사상 최저치인 -24.6으로 급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5일) 나온 경제 지표를 근거로 경기 침체 속에 기업들이 감원에 나서고 이게 다시 소비를 위축시키는 악순환이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일단 최악은 면한 상황에서 월가에서는 호재와 악재에 이제 좀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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