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4일) 폭등했던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오늘은 하락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이틀 째 상승곡선을 이어갔습니다.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가 76포인트 하락하는 등,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떨어졌습니다.
미국 정부가 은행권에 2천5백억 달러를 직접 투입하는 세부 계획을 발표하면서, 미국 증시는 개장과 함께 급등했습니다.
다우지수가 407포인트 상승하면서 단숨에 9,800선에 접근하기도 했지만, 얼마 못 버티고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극심한 널뛰기 장세를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투자자들이 어제 폭등이 약세장 속에서의 반짝 상승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면서 곧바로 주식을 내다 팔았기 때문입니다.
잇따른 금융 시장 안정책으로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경기 침체를 막을 수는 없다는 인식이 팽배해있습니다.
그러나 상당수 시장 전문가들이 미국 증시가 대세 상승기로 들어서지는 못하더라도, 다우 지수가 일단 1만 선은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럽 증시는 상승 행진을 계속했습니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핵심지수는 3.23% 올랐습니다.
프랑스 파리거래소 주요지수가 2.75%, 독일 닥스 지수도 2.7% 상승했습니다.
유럽 금융시장은 총 2조 1천억 달러가 넘는 구제금융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면서, 급속히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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