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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뛰고 환율은 '뚝'…금융시장 '함박웃음'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국증시의 폭발적인 반등에 힘입어 우리 주식시장에도 오늘(14일) 여러가지 기록들이 나왔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올들어 최대 폭으로 올랐고, 환율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먼저, 이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붕괴조짐을 보였던 미국과 유럽의 증시가 급반등하면서 61 포인트 급등한 채 출발한 코스피는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프로그램 매매가 일시 정지되는 '사이드 카'가 어제에 이어 오늘 이틀 연속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에서 발동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올해 최대 상승폭인 79.16 포인트 폭등하며 1,367.6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열흘만에 천 580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주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이번주 들어 연이틀 급등하면서 일주일 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7.65% 상승하면서 4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김중현/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 : 시장에 달러화를 무제한으로 방출할 수도 있다는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의 초강도 대책이 시장내의 불안심리를 크게 잠재울 수 있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코스닥과 코스피 모두 안도랠리를 이어갔지만, 불안요인은 남아 있습니다.

[심재엽/메리츠증권 투자분석팀장 : 단기적으로 유동성에 의해서 장이 상승할 수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될 때 까지는 향후에 장의 향방성은 불확실한 측면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달러 유동성 불안에 숨통이 트이면서 나흘째 급락한 원·달러 환율은 오늘 30원이 하락한 1,208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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