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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서 '이 대통령 라디오 연설'두고 공방 가열

<앵커>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을 놓고 어제(13일) 국정감사장에선 여야간에 치열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이밖의 국정감사 소식 김용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KBS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이명박 대통령 라디오 연설이 편성권 침해라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서갑원/민주당 의원 : 공영방송을 마치 청와대 구내방송처럼 인식하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고.]

여당은 KBS가 대통령 연설에 이어 민주당 측의 반론을 더 길게 방송했다며, 정치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정현/한나라당 의원 : 대통령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를 해서 반론권을 줬습니다. 이런 정권, 이런 방송을 두고 방송을 장악하려고 한다.]

[이병순/KBS 사장 : 정치적, 정략적 의미는 없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청 국정감사에서는 키코 사태의 근본 원인을 놓고 신·구정권 간 책임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이종혁/한나라당 의원 : 참여정부가 환경관리 우수기업 인증 제도라는 것을 도입합니다. 대대적인 홍보를 하면서 뭐냐면 환헷지의 밝은 면만 강조합니다.]

[최철국/민주당 의원 : 키코 상품에 문제 없는 그런 환율을 유지한채 MB정권에 넘겨줬어요. 1300원의 환율이 오르니까 지금 키코 문제가 부각된 것 아닙니까?]

국회는 오늘 서울시와 경기도, 조달청 등을 상대로 9일째 국정감사를 벌일 예정이며, 뉴타운과 수도권 규제완화 문제 등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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