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렇게 금융시장이 갈수록 불안해지자 증권사들이 공동으로 4천억 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감독당국은 외환시장의 투기 거래 감시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한때 1,200선 마저 붕괴되며 위기감이 극도에 달했던 오늘(10일), 착잡한 표정이 역력한 35개 증권사 사장단들이 긴급 회동을 가졌습니다.
[황건호/한국 증권업협회장 : 우리가 지금 지나치게 시장의 신뢰가 상실되고 부분적인 투자심리가 굉장히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우선 4천억 원 규모의 유동자산을 증시에 투입할 수 있도록 공동투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손절매 규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투매를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손실률이 일정수준 이상이 되면 손해를 보더라도 매도하는 '손절매' 내부규정을 두고 있어서, 주가 하락때 일시에 대량의 매도물량이 나오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외환시장에 대한 감시도 강화됩니다.
금감원은 외환시장 내 투기적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은행의 외환거래 내역을 하루단위로 보고받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조영제/금융감독원 외환업무실장 : 투기적인 행위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한번 점검해 봐야겠다 이렇게 생각을 해서 지금 조사에 착수하게 됐습니다.]
정부는 또 장기 주식형펀드 투자자에 대해 소득공제 등의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증시 안정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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