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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 '여야 대표회담' 제의…야권은 '거부'

<8뉴스>

<앵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금융위기를 극복하는데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정쟁 중단과 여야 대표회담을 제의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정쟁을 유발한 것은 여당이라며 회담 제의를 거부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취임 100일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경제를 살리고 금융위기를 극복하는데  정치권이 총력을 다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여야가 모두 정쟁을 중단하고 경제살리기에 매진해야 국민도 안심하고 경제도 회복될 것이라며 여야 대표회담을 제의했습니다.

[박희태/한나라당 대표 : 우리당부터 정쟁중단을 선언하겠습니다. 그래서 정쟁을 중단하고 우리가 경제살리고 금융위기를 극복하는데 정치권이 총력을 다했다.]

박 대표는 또 이달부터 무역수지를 흑자로 전환시키는 등 정부도 가시적 성과를 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야권은 회담 제의를 일축했습니다.

민주당은 "여당이 먼저 종부세 개편이나 이념논란으로 정쟁에 기름을 부었다"면서 "여당이 정쟁을 없앨 수 있는 실질적 조치를 선행해야 회담 제의를 검토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최재성/민주당 대변인 : 공안탄압, 사정정국 하지 않겠다. 이념논란. 교과서 논란 문제 중단하겠다. 이게 정쟁중단인 것입니다.]

자유선진당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한 것은 대표회담이 아니라 정책팀이 참여하는 여야정 경제정책 협의기구"라면서 대표회담 제의를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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