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환율폭등으로 환위험 회피 상품인 키코에 가입한 중소기업들이 부도위기에 내몰리자 정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키코 피해 기업에는 대출 만기를 연장해주고 수출 중소기업에는 5천억 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환율이 생존의 마지노선이라던 천 2백 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이달에만 15개 기업이 키코로 인해 9백억 원의 손실을 봤다고 공시했습니다.
자기자본의 5% 이상 손실을 본 기업만 공시를 하기때문에 드러나지 않은 피해규모는 더 큽니다.
환율을 달러당 1,300원으로 잡아도 키코에 가입한 5백여 개 수출 중소기업들의 피해 규모는 5조 원에 달합니다.
사태가 악화되자 정부는 키코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대출금 만기를 연장하고 상환을 유예해 주기로 했습니다.
[홍석우/중소기업청장 : 만기연장은 거의 특별한 극단의 하자가 없는 한 그대로 해드리는걸로 지금 추진들을 하고 계시고.]
또 3백억 원의 회생특례자금도 추가 조성하고 키코 손실기업에는 연간 10억 원까지 지원해 주기로 했습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수출 중소기업들이 흑자도산하지 않도록 외화대출 2천억 원 등 모두 5천억 원을 추가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장에서 여야 의원들은 키코는 기업들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명백한 불공정 거래였다며 공정위의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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