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륙직전 갑작스런 폭발사고로 승무원 전원이 사망한 우주왕복선 콜롬비아호에서 발견된 일기장이 일부 공개됐습니다.
콜롬비아호는 지난 2003년 2월, 우주에서의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하는 도중 연료탱크에서 떨어져 나간 파편이 왼쪽 날개를 뚫고 들어가면서 공중 폭발하는 참사를 겪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일기장은 사망한 우주비행사 일란 라몬의 것으로 폭발 2달 후, 나사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우주 비행사 일곱명이 전원 사망한 폭발 속에서 일기장이 어떻게 남겨질 수 있었는지는 여전히 미스테리인데요.
발견 당시 젖어서 쭈글쭈글한 상태였던 일기장을 복원하는데만 1년이 걸렸고, 판독하는데는 4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됐다고 합니다.
37페이지에 달하는 일기장 대부분은 라몬의 개인적인 사생활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었고, 라몬의 가족들이 공개를 원치 않아서 일부만 전시되었습니다.
일기장에는 우주왕복선 폭발에 대한 잠재적 문제나 불안함은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고 관계자들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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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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