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미국의 구제금융법안이 의회를 통과한 뒤, 처음 열리는 내일(6일) 국내 금융시장의 움직임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가 시장 안정의 중대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구제금융법안 통과가 우리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달러 부족 현상으로 1223.50원까지 치솟은 환율이 어떻게 움직일 지 사흘 연휴 뒤 개장되는 이번주 금융시장의 관심사입니다.
정부는 이번주가 중대한 고비로 보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심리적 쏠림현상으로 인한 시장의 과도한 반응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신제윤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6월말 현재 우리의 외채 4,198억 달러 가운데 실제 상환 부담이 있는 것은 2,680억 달러라고 밝히고, 최악의 경우 국내은행들이 하나도 차입을 못하더라도 외환보유액만으로 수출과 수입에 문제가 없도록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금융위기에 대응하기위한 한중일 3국의 협력 체제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신제윤/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 : IMF·세계은행 연례회의에 차관급 회의를 열어서 이미 합의한 8백억 달러 아시아 공동기금을 조기 실행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생각입니다.]
정부의 이같은 발빠른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시장은 미국 구제금융법안 통과에 따른 단기적 긍정효과 보다는, 금융불안이 실물경기로 확산됨에 따라 불안정한 모습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에따라 내일 오전, 은행장 회의를 열어 은행들의 외화유동성 현황을 점검하고 실물부분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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