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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구제금융법안 내일 표결…표결 통과 낙관

<앵커>

앞서 들으신 것처럼 어제(2일) 미국 상원에서 구제금융 법안 수정안이 큰 표 차이로 통과됐습니다. 백악관은 내일 하원에서도 법안이 통과될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상원은 어제 표결 처리한 구제금융 법안을 하원으로 이송했습니다.

하원은 이 법안을 놓고 우리시간으로 내일 오전 표결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바니 프랭크 미 하원 금융위원장은 법안 통과를 조심스럽게 낙관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열네번째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금융위기가 월가를 넘어 일반 국민들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하원에 내일 반드시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하원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서 법안을 통과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의 자신감 회복이 가능합니다.]

상원의 구제금융 법안 통과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간 신용경색이 여전한 가운데, FRB, 즉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전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IMF, 즉 국제통화기금은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금융혼란이 전면위기로 바뀔수 있다며 미국의 급격한 경기하강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금융위기가 실물경제 위기로 확산되고 있다는 위기감 속에 법안에 반대했던 공화당 의원 상당수가 찬성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백악관은 조심스럽게 낙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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