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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우주선진국…내년 대전서 '세계 우주대회'

<8뉴스>

<앵커>

이번주 영국 글래스고우에서는 세계 우주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첫 우주인을 배출한 우리나라도 참가하고 있는데요. 내년에 대전에서 우주대회를 열기로 해서 한국도 우주선진국 대열에 들어섰음을 당당히 알리게 됐습니다.

김인기 특파원이 우주대회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제 59회 세계우주대회가 영국 글래스고우에서 열렸습니다.

2천여 명의 전문가와 연구소,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세계 최대의 우주관련 회의인 이 대회가 내년에는 대전에서 열립니다.

[스코트/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 고문 : 이곳에서는 우주과학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전문가를 만날 수 있고, 최신 자료들도 접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중국, 인도에 이어 4번째 개최국이 됩니다.

UN이 정한 천문학의 해인 내년은 국내적으로도 우주항공 산업에서 중요한 해입니다.

올 연말 고흥군 외나로도에 발사대가 완공되면 한국은 자체 기술로 인공위성과 발사체를 제작하고, 발사대까지 갖춘 이른바 스페이스 클럽에 9번째로 가입합니다.

올해 첫 우주인을 배출한 데 이어 본격적으로 우주를 향한 발길을 내딛는 해가 됩니다.

[이소연/한국 첫 우주인 : 지금의 우주산업 발전이 30년, 40년 뒤에 아마 바로 우리 곁에 있을 거라서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 우주대회에는 꿈나무들도 찾아와 우주에 대한 꿈을 키우는 장으로도 활용됩니다.

내년 대전 세계 우주대회가 우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폭발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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