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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분유·이유식엔 멜라민 없다"…판매 계속

<8뉴스>

<앵커>

분유와 이유식에 들어가는 뉴질랜드산 락토페린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어제(1일) 있었습니다. 다행히 이 락토페린이 사용된 국내 제품에서는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심영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멜라민이 검출된 락토페린을 수입한 회사는 파스퇴르 유업과 남양유업입니다.

두 회사는 뉴질랜드의 타투아사로부터 문제의 락토페린을 수입해 분유와 이유식을 만드는 데 첨가물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들 분유와 이유식에서 멜라민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식약청은 락토페린의 멜라민 검출량이 최고 3.3피피엠으로 매우 적은데다 제품의 원료 가운데 락토페린의 비중도 많아야 0.05%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품에서 멜라민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업체들이 판매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축산물 청정국으로 알려진 뉴질랜드의 락토페린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정의섭/식약청 위해관리과장 : 그 수치로 봐서 굉장히 미량이기 때문에 비의도적인 오염에 의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자기들도 추정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식약청은 문제의 락토페린을 생산한 뉴질랜드 타투아사의 모든 유제품에 대해 수입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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