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연일 급등세를 보이자 통화옵션상품인 키코에 가입한 중소기업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키코 피해로 인해 은행을 상대로 소송 준비 중인 132개 업체의 손실액은 피해접수 당시 원.달러 환율 천원 기준으로 3천2백억 원이었지만 최근 다시 추산한 결과 9천4백억 원으로 세 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환율이 천 2백원일 때의 손실액을 정확히 계산하지 않았지만 1조 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키코 가입 기업들의 부도위험도 높아져, 환율이 천 원일 때는 부도위험에 놓인 기업 비율이 59.8%였지만 천2백 원일 때는 68.6%로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기중앙회측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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