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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게이 퍼레이드 열려

지난 27일, 타이완에서는 수만명의 성적 소수자들이 참가한 게이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타이완 게이 퍼레이드는 아시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퍼레이드로, 성적 소수자들의 인권운동이자 축제입니다.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등 아시아 여러나라의 성적 소수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축제를 함께했는데요. 모두들 동성애자의 상징인 무지개 깃발을 들고 흥겨운 거리행진을  펼쳤습니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타이완은 성적 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개방적인 편입니다. 타이완에서는 게이 바, 게이 클럽, 게이 서점 등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인식을 토대로 타이완 게이 퍼레이드는 2003년 시작됐습니다. 같은 해 타이완 정부는 아시아 국가로선 처음으로 동성애자 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하고 자녀입양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전통적인 가족관을 혼란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법안이 통과되지는 못했습니다. 타이완의 게이 퍼레이드 현장, 함께 보시죠.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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