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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행길 조심하세요"…등산객 사고 속출

<8뉴스>

<앵커>

가을 산행 나서는 분들이 늘면서 크고 작은 산악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등반하실 때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8일) 오전 10시 20분쯤 춘천에서 산악자전거 대회에 참가했던 47살 이 모 씨가 경주 도중 갑자기 산길을 벗어나면서 암벽을 들이받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경사 30도 정도의 S자 내리막길에서 미처 커브를 꺾지 못해 화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등산객 산악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새벽 6시 15분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능경봉 정상 부근에서 등산객 57살 강 모 씨가, 7시쯤엔 설악산 설악폭포 부근 등산로에서 54살 이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인을 조사중입니다.

또 북한산 수문벽에서도 오전 11시 반쯤 암벽을 오르던 53살 김 모 씨가 60m 아래로 떨어져, 119 구조대 헬기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서울 시내 버스에서 승객들의 지갑을 털어온 71살 남 모 씨 등 소매치기 일당 4명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환갑을 넘긴 노인들로, 각각의 소매치기 경력이 30년을 넘습니다. 

[김 모 씨/피해자 : 전혀 감각이 없어 몰랐고 앞에 앉은 분이 '아주머니 (소매치기) 당했다고, 지갑이 찢어졌다'고 해서 보니까.]

이들이 훔친 것으로 드러난 돈은 6월부터 두차례, 백여만 원이지만, 경찰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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