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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임·직원, 배보다 배꼽이 큰 성과급"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영본부 임.직원들이 자신들이 낸 수익률을 훨씬 웃도는 성과급을 받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유재중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28일 발표한 기금운영본부 성과급 지급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본부 직원 72명이 1인당 평균 2천만원을 성과급으로 받았다.

이는 지난해 평균액 1천500만원에 비해 33%가 인상된 금액이다.

특히 올해 초 퇴직한 기금운영본부장(이사급)은 지난해 받았던 성과급(5천만원)보다 40%가 오른 7천만원을 받아갔다.

유 의원은 "공단은 지난해 기금운영 수익률이 사상 최대치인 7.05%를 기록했다며 성과급을 지급했으나 국민연금이 수익지표로 삼고 있는 `금융투자 벤치마크'가 6.79%임을 고려하면 수익률은 0.26%밖에 높지 않았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나마 벤치마크보다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었던 것은 기금운영본부가 직접운용을 잘했다기보다 국내주식 위탁운영사의 실적이 좋았기 때문"이라며 "자화자찬식 `성과급 잔치'를 벌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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