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수년간 지구를 돌면서 먼지나 스모그 같은 입자와 태양이 대기에 미치는 영향을 관측할 미 항공우주국(NASA) 인공위성에 이름을 실어 보내는 이벤트가 마련된다.
NASA는 내년 발사될 글로리(Glory) 인공위성에 신청자들의 이름을 저장한 마이크로칩을 실어 보낼 계획이라며 11월 1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http://polls.nasa.gov/utilities/sendtospace/jsp/sendName.jsp)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이 홈페이지에서 이름과 전자메일 주소, 국적 등을 입력하면 되고, 참가자에게는 NASA의 로고와 글로리 인공위성 사진이 담긴 참가증명서(PDF 파일)가 발급된다.
글로리 인공위성은 지구 대기권에 존재하는 먼지나 스모그 같은 '에어로졸' 입자들을 더 정확히 측정하는 임무를 띠고 내년 6월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글로리 인공위성 임무 책임자인 NASA 고다드 우주과학연구소 마이클 미셴고 박사는 "의심할 여지 없이 온실가스가 기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 기후에서 가장 불확실성이 가장 큰 것이 바로 에어로졸 효과"라고 말했다.
글로리 위성은 에어로졸 편광센서(APS)와 총 조사량측정기(TIM) 등 2가지 과학장비와 구름 관찰을 위한 카메라 2대를 탑재하고 적도 상공의 지구궤도를 100분에 한바뀌씩 회전하면서 지구를 관측하게 된다.
APS는 자연적으로 발생한 에어로졸과 인류가 만들어낸 에어로졸이 기후변화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양적으로 분석하는 일을 하며 TIM은 지구에 조사되는 태양에너지의 양을 정밀 측정하게 된다.
내년 6월 전 세계 일반인들의 이름이 저장된 마이크로칩을 싣고 발사돼 지구관측 임무를 수행할 NASA 글로리 인공위성.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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