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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금융위기 속 '금산분리' 완화는 무리수?

<앵커>

우리 경제소식 알아봅니다. 송욱 기자 나와있습니다.미국발 금융위기 때문에 우리 정부의 '규제 완화도 지장을 받을 것이다' 이런 의견들이 많았는데, 금산분리 방안은 곧 발표된다고요?

<기자>

네, 다음주에 발표됩니다. 금산분리는 산업자본의 은행 소유를 제한하는 것입니다.

예전부터 재벌의 은행 소유는 안된다면서 반발과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말씀하신데로 미국발 금융위기 속에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무리다'란 지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국회에 제출할 정부안을 다음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산분리 완화는 은행의 경직된 소유구조를 개선하고,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폭을 넓혀 주는 것이 되는 것이지, 하루 아침에 특정 재벌이 절대주주가 돼 은행을 좌우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기금과 사모펀드의 은행 소유 규제가 완화되고요.

산업자본의 은행 소유 한도는 현행 4%~10%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 위원장은 감독을 철저히 해서 우려를 없애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지 민감한 상황이고, 요즘 국제 금융시장이 안 좋은만큼  논란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어서 경제지표 보시겠습니다.

<앵커>

지표를 보니까 요즘 중국 증시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분석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중국 정부가 내놓고 있는 증시와 경기 부양책 덕분입니다.

일단, 지난 15일에 기준금리와 지준율을 인하한 것을 시작으로 해서요.

지난주 목요일에는 이른바 '3대 증시 부양책' 을 발표했습니다.

증권거래세의 인하와 국부펀드의 3대 국영은행 주식 매입도, 중앙 기업의 상장사 주식 매수 장려 등인데요.

이에 따라 지난 19일에는 중국증시는 역사상 2번째로 가장 큰 폭인 9.5% 상승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2일과 어제(25일) 는요, 상장 기업이 자사주 매입할 때, 적용했던 규제를 완하 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다음주 국경절 연휴기간에는 '신용거래' 와 '공매도' 를 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된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앵커>

중국 정부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긴축 정책을 펴왔는데, 이렇게 기조를 180도 바꾼 이유가 뭔가요?

<기자>

네, 그만큼 상황이 심각하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난해 10월 6천 선을 넘었던 상하이 종합지수는, 최근에 1천 8백대 초반까지 떨어진데다가요.

또 중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수출이, 세계 경기 침체에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붐을 이끌어온 부동산 시장이 급격하게 침체되고 있는점도 크게 작용을 했습니다.

그리고 물가가 어느정도 잡힌 점도 중국 정부의 정책 기조가, 성장유지로 바뀌었다는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중국 증시가 계속 올라와 준다면, 중국 펀드에 투자하신 분들 좋으실텐데요.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일단 추가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단기적으로 상하이 종합지수 2,400선까지 가능할 것이고, 연내 3천선 회복도 가능할 것이다, 이런 전망이 나오고있습니다.

하지만 비유통주나 기업공개 같이 증시로 쏟아지는 물량이 끊이지 않고 있는 데다가요.

어느정도 반등 때 마다, 펀드 환매 물량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중국 정부에게는 아직 물가가 가장 큰 걱정거리인 만큼, 무조건 부양만은 할 수 없을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따라서 펀드 환매를 고려하기는 분이라면, 반등장을 이용해서 3분의 1정도씩 분할해서 환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펀드 얘기 더 해볼까요. 최근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자재 값이 다시 오르고있는데, 원자재 펀드도 다시 각광을 받을 수 있을까요?

<기자>

아직 속단하기에는 이를것 같다는 전문가들의 얘기입니다.

지난주부터 국제 유가와 금값을 중심으로 원자재 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다시 106 달러 60센트 까지 올랐고요.

금 선물가격 역시 이달 초 온스당 750달러까지 밀렸다가, 최근에 900 달러를 뚫었습니다.

세계 경기 둔화에 따라 수요가 줄 것이란 예상 때문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요.

미국 정부가 금융위기 때문에 천문학적인 돈을 풀기 시작하면서, 달러화 약세를 불러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 얘기를 들어보면, 원자재값 상승세가 계속되긴 힘들지 않겠느냐란 분석이 많습니다.

결국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수요와 공급인데 경기침체 때문에 수요가 크게 늘어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일시적 현상이니, 좀 더 추이를 지켜보라는 것입니다.

다만, 금 값은 경우에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단기 차익 실현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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