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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서 소화제 복용한 러시아인, 복통호소 끝에 숨져

24일 오후 11시55분께 부산역에 도착한 KTX 열차 안에서 러시아인 H(40) 씨가 배를 움켜쥐고 신음하고 있는 것을 승무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러시아 버스운전기사인 H 씨는 이날 오후 5시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자동차 부품 구매를 위해 오후 9시10분 서울발 부산행 KTX를 타고 오던 중 복통을 호소해 대구역 부근에서 승무원에게서 소화제 1알을 얻어 복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심혈관계에 의한 급사로 추정된다는 검안의의 소견에 따라 입국한 일행 등을 상대로 H 씨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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