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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류 최초 빅뱅 실험, 기기 고장 '중단'

<8뉴스>

<앵커>

인류 역사상 최대규모의 과학실험인 빅뱅 실험이 핵심 기기 고장이라는 암초에 부딪혀 중단됐습니다.

오늘(24일)의 세계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0일 시작된 빅뱅 실험이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서지 못한 채 2주 만에 중단됐습니다.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는 이번 실험의 핵심인 초대형 강입자 가속기가 고장 나 내년 봄에나 재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입자 가속기는 수소 양성자를 1초에 만 천 번 회전시켜 충돌하게 만드는 기기로, 빅뱅을 재연하는데 필수적인 입자 가속기가 고장 났다는 소식에 연구원들은 허탈해하고 있습니다.

핀란드 서부의 소도시 카우하요키의 한 직업학교에서 20대 초반 학생이 수업중인 교실에 들어가 총을 난사해 10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총기 보유율이 세계 3위인 핀란드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교내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자, 총기 소유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알렉산더 스텁/핀란드 외무장관 : 사냥용 엽총과 살상용 권총에 대한 보유 규제를 차별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입니다.]

서커스단에서 도망친 코끼리 한 마리가 고속도로로 접어들었다가 버스와 부딪혔습니다.

5톤짜리 코끼리와 버스의 충돌로, 버스 운전사와 코끼리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승객 4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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