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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정책' 삭제요구 논란…김하중 "병용 건의"

<8뉴스>

<앵커>

오늘(22일) 국회에선 통일부와 국방부가 햇볕정책이란 용어를 교과서에서 삭제할 것을 요구한 것을 두고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통일부가 교과서에서 '햇볕정책'이라는 용어를 삭제하려는 것은 과거 정부의 성과를 부정하려는 의도라고 몰아부쳤습니다.

[박주선/민주당 의원 : 부시대통령을 비롯해가지고 미국에 있는 외교가에서도 전부 선샤인 팔러시를 인정하고 있는데 우리교과서에서 굳이 이를 제외시킴으로 인해서 얻는 이익이 뭐가있느냐.]

이에 대해 김하중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햇볕정책이라는 용어에 거부감을 보여 지난 2000년부터 모든 공식문서에서 화해협력정책으로 기록해 왔다"며 앞으로는 두 용어를 함께 쓰도록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하중/통일부 장관 : 앞으로 이것을 필요하다면 햇볕정책과 화해협력정책을 병용하는 것으로 다시 요청할 생각입니다.]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제 2롯데월드 허용 문제가 논란이 됐습니다.

[유승민/한나라당 의원 : 마치 정부가 잠실 제2롯데월드를 건축을 허용키로 한 걸로 보도가 나갔습니다.]

[이상희/국방부 장관 : 국방부는 아직 결론을 내지를 않았습니다. 현재로서는 이 기획재정부나 여기서도 어떤 결론을 갖고 얘기한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밖에 정무위와 행안위, 지경위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사위 조현범 씨와 처형 김옥희 씨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문제를 놓고 여아간에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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