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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에 흐르는 '낭만'…"재즈에 취해보세요"

<8뉴스>

<앵커>

가을은 재즈 음악과 잘 어울린다고 하죠. 올가을엔 여느 해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재즈 공연이 가득합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들국화의 명곡 '매일 그대와'.

국내 대표적인 여성 재즈가수 웅산씨가 재즈의 양념을 살짝 입히면 이렇게 또 다른 맛깔스런 흥취가 풍깁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설레는 느낌의 재즈는 차분하면서도 왠지 뒤숭숭해지는 계절 가을과 무척 닮았습니다.

[장선영/관객 : 이렇게 설레이는 계절에는 부드럽고 편한 재즈 음악을 들으면서 마음을 치유할 수 있고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다음달엔 대형 재즈 음악 축제가 잇따라 펼쳐집니다.

자라섬 재즈 페스티발엔 천재 색소폰 연주자 '조 로바노' 등 세계 최정상급 30여 팀이 참가합니다.

이 축제는 북한강 맑은 물줄기처럼 펼쳐지는 재즈 선율의 매력 때문에 매년 10만명 넘게 찾는 국내 최대 재즈음악 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일주일 뒤엔 재즈 피아노의 거장 에디 히긴스 등이 참여하는 맥 재즈페스티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웅산/재즈가수 : 재즈 음악 어렵다 시끄럽다 처진다 선입견을 먼저 버리시고 리듬을 몸으로 즐겨보시면 훨씬 더 재즈가 가슴속으로 파고들 거예요.]

이 밖에도 다이앤 리브스같은 국내외 유명 재즈 가수와 밴드, 재즈 오케스트라까지.

수십 건의 공연이 잇따라 한국의 가을을 재즈로 풍성하게 할 채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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