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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정세균 25일 회동…경제난 극복논의

<앵커>

이명박 대통령과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오는 25일에 회담을 갖습니다. 경제난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오는 25일 청와대에서 오찬을 겸한 회담을 갖기로 하고 의제 조율에 착수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제1야당 대표와 단독 회동을 갖는 것은 지난 5월 20일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회담을 가진 이후 넉 달만입니다.

회담에서는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를 비롯한 경제난 극복과 서민생활 안정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경제살리기를 위한 각종 개혁입법처리에 야당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경제위기극복에 초당적 협력의지를 밝히고 경색된 남북관계 복원과 참여정부의 국가균형 발전 정책 계승, 그리고 야당 인사에 대한 표적 사정 중단 등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영수회담에 이어 26일에는 여야 3당 원내대표와 정책위 의장 등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이 잇따라 야당과 직접 대화에 나서기로 한 것은 야당을 경제살리기 등 주요 국정 과제 수행의 중요한 동반자로 삼겠다는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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