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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모처럼 신바람 났다…트리플 강세

<8뉴스>

<앵커>

어제(18일) 급락했던 전 세계 증시가 오늘은 다시 급반등했습니다. 국내금융시장도 주가는 오르고 환율과 금리는 하락하는 트리플 강세를 보였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영국 EU 등 6개 국가의 중앙은행이 미국발 금융위기에 공동대처하기로 하면서 다우지수가 410포인트 급등하는 등 미국 증시는 급반등했습니다.

미국발 훈풍에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시장 안정을 위해 올들어 네 번째로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도 급등했니다.

코스피 지수는 63.36포인트 오른 1455.78로 장을 마쳤고, 코스닥지수도 12.70 포인트가 올랐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장초반부터 사자에 나서 천9백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환율과 금리는 크게 떨어졌습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13원 60전이나 떨어졌습니다.

채권시장에서는 국고채 5년물의 수익률이 0.1%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김형렬/NH투자증권 연구원 : 미국 금융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며 글로벌 증시가 상승 분위기를 잡았고, 개선된 투자 심리는 주식 상승으로 연결되서 선순환이 발생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증시부양책까지 발표되면서 상하이종합지수는 9.46%가 올랐고 일본 닛케이 지수는 3.76%, 타이완 가권 지수는 5.82%가 올랐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도 3% 이상 오른 급등세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증권전문가들은 주요국의 중앙은행들이 금융위기에 공동대처를 발표하면서 세계금융시장의 변동폭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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