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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특별성명 내 "금융시장 안정에 집중할 것"

<앵커>

부시 대통령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특별성명까지 발표했습니다. 미국과 EU 등 6개 나라 중앙은행들도 달러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으로 긴급자금을 투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부시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금융위기를 잘알고 있으며,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기지 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그리고 보험사인 AIG에 대한 구제금융은 투자자 보호와 시장안정을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행정부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금융시장 안정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주택시장 경기가 다시 살아나도록 정부가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부시/미국대통령 : 최근 조치가 보여주듯이 미 행정부는 위험에 대처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고, 투자자 신뢰를 향상시키도록 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미국 경제 위기에 공동대처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인 FRB는  달러화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영국,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중앙은행들과 공조해  2천4백70억달러의 자금을 추가공급했습니다.

하지만 미 의회는 행정부의 구제금융 기준이 모호하고 투명성이 결여됐다면서 청문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다가온 미 대선전에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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