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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위기를 기회로"…기업 '공격적 경영' 주문

<8뉴스>

<앵커>

오늘(18일) 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발 금융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기업들에 대해 공격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발 금융위기로 각 경제주체들이 바짝 긴장한 가운데 열린 민관 합동 회의.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의 금융 위기로 불확실성이 사라져 예측이 가능해진 긍정적 측면도 있다며 공격적인 경영을 주문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이럴 때 우리가 확신을 가지고, 기업하시는 분들도 확신을 가져주시고, 정부도 차분히 대응을 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정부가 어렵게 공무원 임금 동결을 결정한 만큼 기업도 임금인상을 자제하고 고용을 늘려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국제유가 하락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국내 유류가격도 빨리 내려야 한다면서 물가안정과 내수진작이 위기탈출의 최우선 대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재계는 수도권 규제완화를 통한 공장 신증설 허용과 화물차 증차 제한의 해소, 사회간접자본투자 활성화 등을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의를 마치면서 미처 못다한 얘기는 서면으로라도 해달라면서 정부와 재계, 그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을 거듭 강조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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