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미국발 금융불안으로 아시아 증시도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중국은 개장하자마자 2,000선이 무너졌고 일본도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석 연휴로 하루 휴장 한 뒤 오늘(16일) 개장한 중국 증시는 상하이 종합지수가 1.5% 하락세로 출발한 뒤 낙폭이 커져 20분 만에 2,000선이 무너졌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지난 금요일보다 4.47% 급락한 1986.64에 마감됐습니다.
중국은 리먼브러더스의 충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수급악화 등 내부적 요인이 겹쳐 추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와 H 지수도 지난 금요일보다 각각 4%와 6%대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은 리먼브러더스에 대한 융자 잔고만도 16억 7천만 달러에 이르는 등 시장에서 리먼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타격도 컸습니다.
닛케이 평균 주가지수는 올해 최저치를 경신하며 오전장을 마무리해 지난 2005년 8월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금융주뿐 아니라 대부분 업종이 하락해 닛케이평균주가지수는 지난 금요일보다 4.95% 급락한 11,609.72에 장을 마쳤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200억 루피, 약 5천억 원 이상이 날아간 인도 증시도 이틀째 폭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국제금융시장의 혼란이 커지는 가운데, 아시아 각국은 자국 내 손실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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