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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 브러더스 관련 시장 충격 점차 완화"

현대증권은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보호 신청으로 인해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지만 금융시장의 충격은 시간이 지날수록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한동욱 연구위원은 16일 증권선물거래소 기자실에서 가진 시황간담회에서 "리먼과 같은 대형투자은행의 파산으로 단기적으로 금융시장의 체계적 위험이 높아졌다"며 9월 조정 후 4분기 완만한 상승세가 전개될 거라는 기존 증시전망을 4분기 초반까지 변동성 확대 국면이 연장될 거라는 전망으로 수정했다.

한 연구위원은 그러나 유가증권시장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6개월 적정지수 1,760(1,440~1,760)은 유지했다.

그는 "리먼 파산과 메릴린치 인수가 함께 발표되며 다른 대형금융기관의 파산 우려 가능성은 오히려 낮아지고 있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금리 인하 및 유동성 지원과 같은 정책등장 가능성이 높아 금융시장의 충격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투자의견 유지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단기적 위험 확대로 당분간 1,440을 밑돌 가능성은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리먼에 대한 미국 정책당국의 지원방침이 철회되면서 미국 및 서구선진국 금융기관의 신용노출도 축소와 자산매각 등 유동성 확보 노력이 증가하게 될 것으로 예상돼 금융시장 신용경색 상황은 이어질 것을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등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은 이번 사태로 나빠질 유동성 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즉각적인 유동성 공급에 이어 정책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이 잇달아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및 서구선진국 금융기관의 손실확대로 기업 및 가계대출 여력이 과도하게 축소돼 미국 실물경제 침체를 가속화할 우려가 있다.

그러나 반대로 통화정책 완화와 함께 정책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실제 위험 정도보다 대책의 강도가 더 커질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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