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비·소나기 소식…귀경길 불편 예상

<8뉴스>

달 보면서 소원은 비셨나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전국 곳곳에서 둥근 보름달을 보실 수가 있는데요. 

보름달처럼 풍요로움이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15일)은 비나 소나기 소식이 있어서 귀경길 불편이 예상됩니다.  

특히 전남 남해안과 제주 지방에는 최고 60~100mm 가량의 많은 비가 예상돼 주의하셔야겠고요.

중부 지방은 오후에 5~10mm 가량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태풍 실라코는 대만 부근에서 느리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그 전면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이 제주 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앞으로 태풍은 일본 쪽으로 향할 것으로 보이지만, 진로가 유동적인 만큼 기상 정보에 계속해서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 제주 부근 해상의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여서 뱃길도 잘 살피셔야겠습니다.

각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수도권 지방은 오후에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기온은 30도 가까이 올라 덥겠습니다.

영동 산간에는 아침에 안개가 끼겠고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충청 지방도 소나기가 예상되고요.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경북은 낮 한때 비가 조금 내리겠지만, 경남에는 오전부터 한 두 차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전북에는 오후 한때 비가 예상되지만, 전남 지방에는 비가 종일 오락가락하겠습니다.

제주 지방에는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를 잘 하셔야 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 지방의 비는 모레 점차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