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검찰총장 대변인은 12일 이슬람의 창시자 마호메트를 모욕한 혐의로 바레인의 한 사립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미국인 여성 강사가 검찰에 고발됐다고 밝혔다.
AP 통신은 그는 이 강사가 수업중에 누더기를 걸친 모습의 마호메트 그림을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이슬람 여성이 머리에 두르는 스카프(히잡)에 대해 "지식의 장벽"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바레인 현지언론 아크바르 알-칼리즈에 따르면 이 강사는 학생들이 사과하라고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하고 오히려 히잡을 두고 부정적인 말을 했다.
이 강사는 대학에서 해임됐으며 몰래 바레인을 떠났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바레인 주재 미 대사관은 이 사건에 대해 아무 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수단에서 한 영국인 여교사가 수업중에 아이들에게 곰인형의 별명을 마호메트라고 지어 실형이 선고됐다가 영국 정부의 요청으로 간신히 영국으로 돌아왔었다.
(두바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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