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경제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국내 물가 상승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고 IMF, 즉 국제통화기금이 전망했습니다. 단기 외채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국 금융시장에 미치는 위험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통화기금, 즉 IMF는 한국경제 연례협의 보고서에서 지난해 5%의 성장율을 기록했던 한국 경제가 올해는 대외경제환경의 악화로 4.1%의 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성장률 전망치는 IMF가 지난 6월에 제시한 것과 같은 수치입니다.
IMF는 수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긴 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입은 더욱 급격하게 늘고 있어 경상수지 전망은 불확실하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국제 상품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져 왔다며 한국정부는 통화정책의 초점을 계속 인플레이션 대처에 둬야한다고 권고했습니다.
IMF는 최근 등락을 거듭해 온 원화가치에 대해선 시장에서 결정된 환율이 대체로 적정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IMF는 한국 금융시장의 위험과 관련해 "최근들어 단기외채가 급격하게 증가했기 때문에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10년 전과는 외채의 성격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그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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