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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불교파문 내 불찰"…거듭 유감표명

<8뉴스>

<앵커>

이 대통령은 또 불교계와의 갈등에 대해서 거듭 유감을 표명하면서 "국민과의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불교계와의 갈등을 불러온 종교편향 논란에 대해 "문제가 있었다면 자신의 불찰"이었다면서 "재발방지 대책을 확고히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국민의 통합을 위해 불교도 물론 이지만 여러 종교, 사회할 것 없이 그  폭넓게 하겠다.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면 저한테 불찰이 있다고 보고 그것은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촛불집회를 과잉진압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비판적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지만 불법과 폭력시위에는 법에 따라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사교육비가 줄어들도록 교육 제도를 개혁하고 대학장학금을 확충하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서본원/학부모 : 국제중학교가 생기고 자사고 특목고가 늘어난다는 데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어느 학원에 다녀야 하는지에 맞춰져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3년 정도 되면 대학 입시제도가 바뀝니다. 무슨 과외 공부를 해야, 사교육을 받아야 대학에 갈 수 있는 제도는 이제 없어집니다.]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서는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맞게 고칠 때가 됐다"면서 적극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이산가족 70세 넘은 분들에 대해서는 자유왕래를 할 수 있는 그 최우선 요구사항으로 해서 남북대화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독도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외교적 힘을 갖는 것"이라면서 "일본에 항의는 하되 조용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동시에 세워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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