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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문화생활비, 술값의 절반 수준"

직장인들이 한 달에 문화생활에 지출하는 비용이 술값의 절반 수준이라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10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직장인 805명을 대상으로 문화생활비 지출현황에 대해 설문한 결과 직장인들은 한 달 평균 5만8천원을 문화생활을 하는데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술값으로는 문화생활비의 두 배 정도인 10만6천원을 썼다.

그러나 문화생활과 술자리 중 어는 쪽을 더 선호하느냐는 물음에 문화생활을 택한 이가 52.2%로 술자리라고 답한 17.5%보다 세 배 가까이 많았다.

문화생활을 하고 싶어도 그렇지 못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복수응답) 직장인들은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39.5%),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서'(27.2%)라고 밝혔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직장인 상당수가 문화생활을 선호하고 있지만 과도한 업무량과 스트레스 때문에 시간 내기가 쉽지 않을 뿐더러 문화생활을 즐길 마음의 여유조차 갖지 못하는 게 사실"이라며 "반면 직장동료와 함께하는 술자리는 일부러 시간을 맞추지 않아도 되고 회사에 대한 고민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많이 찾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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