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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와 비장애의 벽 깬 뒤투아, 감동의 신기록

<8뉴스>

<앵커>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해 감동을 안겼던 장애 수영선수, 뒤 투아 선수 기억하시죠? 이 선수가 이번 패럴림픽 접영 1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형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통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수영선수 뒤 투아가 지난달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또한번 인간 승리의 드라마를 연출했습니다.

접영 100m 결승에서 초반부터 치고 나간 뒤 갈수록 격차를 더 벌렸습니다.

뒤 투아는 1분 06초 74의 세계신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뒤 투아/남아공 수영대표 : 세계기록을 깨리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뒤 투아는 지난달 베이징올림픽 수영 마라톤에서는 비장애인들과 겨뤄 출전선수 25명 가운데 16위를 차지했습니다.

이후 세계적인 스타가 돼 가는 곳마다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뒤 투아/남아공 수영대표 : 당신이 정말 노력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도 원하는 걸 이룰 수 있습니다.]

폴란드의 탁구선수 파르티카는 중국 선수들을 잇따라 꺾었는데도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중국팬들은 베이징올림픽에서 비장애인들과 당당히 맞섰던 파르티카의 모습을 잊지않았기에 국경을 넘는 응원을 보냈습니다.

[파르티카/폴란드 탁구 대표 : 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출전하는 선수만 다를 뿐 승부나 긴장감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문 두 선수의 활약은 이번 패럴림픽에서 최고의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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