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후쿠다 수상의 전격 사퇴로 일본 정계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집권 자민당이 다음달 중의원을 해산하고 총선거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에서 윤춘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고가 자민당 선거대책위원장은 어제(7일) 텔리비전에 출연해 오는 24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선출되는 신임 수상의 취임 연설과 각당 대표들의 대정부 질문 일정을 마친 뒤에 곧바로 중의원을 해산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정치 일정을 고려하면 다음달 초에 중의원이 해산되고 빠르면 다음달 하순, 늦어도 11월 초에 총선거가 실시돼 새로운 정권이 탄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민당이 중의원 조기 해산 방침을 결정한 것은 현재 진행 중인 자민당 총재 선거에 집중되고 있는 국민적 관심을 총선거로 이어가면 승산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중의원 임기는 내년 9월까지지만 중의원 다수당인 자민당의 지지율 하락 등으로 아베 전 총리에 이어 후쿠다 총리까지 조기 퇴진함에 따라 일본내에서는 조기 해산 여론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자민당이 다음달 중의원 해산 방침을 결정함에 따라 일본 정국은 급속히 총선거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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