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달러 환율이 나흘 연속 급등행진을 이어가면서 3년 11개월여 만에 장중 1,150원선 까지 넘어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다행히 반등하고 있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3일)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원 하락한 1,132원으로 시작했지만 곧바로 매수세가 폭주했습니다.
무서운 속도로 상승한 환율은 1,159원까지 폭등했는데 당국의 매도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나오면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어제보다 16원 70전 오른 1,150원 7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3년 11개월 여만에 1,150원대를 기록하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달러화가 다른 통화 대비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환율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시장에 퍼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환율 급등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증시는 반등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장초반 1,400선이 다시 무너지기도 했지만 프로그램과 연기금이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 반전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일보다 12 포인트 오른 1,41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3 포인트 오른 421을 기록중입니다.
그동안 유동성 위기설로 급락세를 보였던 두산과 코오롱, 동부그룹주는 오늘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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