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9월의 첫날부터 금융시장이 요동쳤습니다. 이른바 '9월 위기설'의 현실화 우려 속에 시장의 투자심리는 한없이 위축됐습니다. 환율은 하룻만에 무려 27원이나 급등했고, 주가는 연중 최저치로 폭락했습니다.
먼저 송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1일) 외환 시장은 말 그대로 '공황' 상태였습니다.
달러를 사겠다는 주문이 폭주하며 원·달러 환율은 개장 한 시간여만에 1,100원을 넘어섰고 결국 지난 주말보다 27원이나 오른 1,116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2004년 11월 이후 3년 9개월만에 최고치입니다.
[김두현/외환은행 외환운용팀 차장 : 주식시장의 급락세, 달러와 매수심리를 부추기는 가운데 1,100원선이 위로 뚫리면서 추격매수와 함께 시장의 쏠림현상이 극대화되었습니다.]
환율 급등에 9월 유동성 위기설이 확산되고, 미국 증시의 급락 등 온갖 악재가 겹치면서 우리 증시는 폭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무려 59포인트, 4% 내린 1,414로 1년 6개월 전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6.6%나 급락한 439로 마감했습니다.
무려 199개 종목의 주가가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졌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오늘 하루 주식을 3천6백억 원어치나 팔아치우며, 투매 양상을 보였습니다.
[심재엽/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 : 금융경색에 대한 위기감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현금 의 비중을 높이자는 투자자의 투자심리가 크기 때문에 이런 현상은 좀 더 지속될 가능성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환율 급등과 금융시장 불안으로 채권 금리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주가폭락으로 펀드 환매 우려가 커지자 금융위원회는 공모펀드와 해외펀드에 대한 비과세 혜택 연장안을 내놓으며 불안심리 진화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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