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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한 마리에 6만원'…명품 대접 받는 이유는?

<앵커>

생닭 한 마리가 6만원, 달걀 한 개에 천 3백원. 이렇게 보통 닭보다 10배 이상 비싼 닭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 현장에 JTV 하원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푸른 빛이 감도는 두터운 다리에 선홍색 벼슬을 가진 장닭이 축사 안을 여유롭게 거닐고 있습니다.

주인 정태한 씨가 3년간 전국을 돌며 수집한 토종닭을 교배시켜 얻어낸 품종입니다.

이 양계장에서 생산되는 닭은 백숙용 생닭 한 마리가 6만원, 달걀은 한 개에 천3백80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비결은 특별한 사육 방법.

축사를 넓게 만들어 활동 공간을 주고, 바닥에는 미생물이 섞인 볏짚과 황토를 깔아 분비물이 자연 분해되도록 했습니다. 

[정태한/농장 주인: 클 때까지는 스트레스를 거의 받지 않도록 아주 적은 스트레스를 줄 수 있도록 최소한의 스트레스를 줄 수 있도록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는게 제일 큰, 농장을 꾸려가는 근본이죠.]

이곳에서 키우는 닭은 양계농가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았습니다.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란 닭이 사람 몸에도 좋을 것이라는 평범한 사실.

먹을 거리도 마치 기계처럼 찍어내는 요즘 세상에 정 씨의 닭이 명품으로 대접받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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