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서 여객기가 추락해 최소 71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페인과 과테말라에서도 비행기가 추락하거나 불시착하는 등 항공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시각 오늘(25일) 새벽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 마나스 공항을 출발한 이텍 에어 소속 보잉 737기가 이륙 직후 10여 분만에 추락했습니다.
공항에서 10km 떨어진 지점에 추락한 여객기는 이란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키르기스 보건부는 7명의 승무원과 83명의 승객 등 90명이 탑승해 7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생존자 수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여객기에 123명이 탑승했다고 보도하는 등 정확한 탑승자와 사상자 수를 두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마나스 공항측은 "이륙 후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여객기가 공항으로 돌아오던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과테말라에서도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전, 소형 비행기 1대가 추락해 승객과 조종사 등 10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과테말라시티에서 동쪽으로 60마일 떨어진 지점에 추락했습니다.
나흘 전 여객기가 추락해 154명의 승객이 숨졌던 스페인에서도 어제 같은 기종인 스팬에어 소속 MD-82 여객기가 바르셀로나 공항을 이륙한 직후 불시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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