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입문시험인 법학적성시험(LEET)이 처음 치러진 24일 오전, 고사장을 찾은 수험생들은 비교적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연세대학교 종합관에 마련된 고사장에는 시험 시작 1시간 반 전부터 수험생들이 하나 둘 씩 도착해 자리에서 그동안 공부해 온 내용을 정리하거나 다른 수험생들과 얘기를 나누는 등 다소 긴장된 분위기속에 시험을 기다렸다.
아침 일찍 수험장을 찾은 대학원생 정모(28)씨는 "아무래도 처음으로 치러지는 시험이다보니 많이 떨린다"면서 "6개월 정도 준비했는데 준비기간이 짧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생 유모(25)씨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마음 편하게 있었는데 막상 고사장에 와 보니 긴장된다"면서 "하필 어제 열린 올림픽 야구 결승을 보고 늦게 자는 바람에 충분히 자지 못해 후회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연세대 종합관에는 응시생 2천55명 중 결시자 208명을 제외한 1천847명이 고사장을 찾아 오전 9시부터 시험을 치렀다.
1회 법학전문시험에는 모두 1만960명이 원서를 냈으며 이 중 900여명의 취소자를 제외한 1만여명이 전국 13개 대학에서 시험을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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