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0일) 마감된 KBS 사장 공모에 모두 24명이 지원했습니다. KBS노조는 낙하산 인사가 임명되면 즉각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KBS 이사회는 후임사장 공모에 지원한 24명을 대상으로 오늘 임시이사회를 열어 서류심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일단 후보를 세 명 정도로 압축해 면접을 거쳐 오는 25일까지 최종후보를 정한 뒤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렇지만 응모 마감 전부터 유력후보 이름이 거론되면서 직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어 오늘 이사회가 정상적으로 열릴 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김현석/KBS기자협회장 :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이사회는 최소한의 법적, 절차적 정당성도 없기 때문에 사원들이 실력으로 저지할 계획입니다. ]
KBS 노조는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 파업안이 85.5%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정부가 낙하산 사장을 임명할 경우 즉각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어제 정연주 전 KBS사장을 배임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서울 행정법원은 정 전 사장이 해임처분을 정지시켜달라며 낸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그러나 해임의 정당성 여부는 최종적으로 본안 소송을 통해 가려질 것으로 보여 지리한 법정공방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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