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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비틀'…고점 대비 18% 하락

코스피 하락률, 13개 지수중 5번째 낮아

작년 급등세를 탔던 세계 주요 증시가 올해 들어 급락하면서 대부분 역사적 고점보다 20% 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내놓은 '세계 주요지수 흐름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세계지수(MSCI AC World Index)는 561.607로, 작년 10월12일 기록한 사상최고치보다 18.19% 하락했다.

이와 함께 13개 주요지수 가운데 11개 지수가 역사적 고점보다 20% 이상 떨어졌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지수와 다우지수는 작년 10월 기록한 사상최고치보다 각각 17.8%, 18.6% 하락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2000년 정보기술(IT)버블 때 기록한 고점 대비 51.9% 급락해 대조를 이뤘다.

코스닥지수는 2000년 3월 기록한 역사적 고점(2,834.40)보다 무려 81.6% 급락해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1989년 사상최고치보다 66.5% 급락했고, 중국 상해종합지수도 작년 10월 고점보다 59.8% 떨어져 낙폭이 컸다.

코스피지수는 작년 10월말 역대 최고점보다 24.3% 하락, 13개 주요지수 가운데 5번째로 하락률이 낮았다.

올해 고점 기준으로는 싱가포르 ST지수(-64.6%)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상해종합지수(-55.5%), 코스닥지수(-27.5%), 홍콩 항셍지수(-22.9%)가 뒤를 이었다.

국내 시가총액 상위 15개사의 경우 KT&G[033780]가 역사적 고점에 비해 4% 하락해 하락률이 가장 낮은 반면 SK텔레콤(-61.7%), 하이닉스(-56.3%), 현대중공업(-50.9%) 등은 절반 넘게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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