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구흥 교수팀은 14일 활성 산소에 의해 간암세포의 전이가 촉발되는 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결과에 따르면 활성산소는 간암 세포에서 '스네일' 유전자의 발현을 증가시켜 종양 억제유전자인 '이-카드헤린'의 발현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카드헤린' 유전자의 발현이 억제된 간암세포는 결국 세포 간 결합능력을 잃게 돼 암 전이 능력이 증가됩니다.
간암은 한국인의 암 사망 원인 중 3번째를 차지하는 치명적인 암으로 전이가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지금껏 전이과정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신약 개발이 어려웠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앞으로 활성 산소를 억제하는 효과적 항산화제 개발을 통해 간암 세포의 전이를 막을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8월 4일 '소화기학' 온라인 판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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