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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여의도의 11배

서울시가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한 뒤 사업을 집행하지 않은 부지가 여의도 면적의 11배에 달하는 92 제곱 킬로미터로 나타났습니다.

시의회 양창호 의원은 서울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현재 미집행된 도시계획시설은 1천7백 건에 92 제곱 킬로미터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용도별로 보면 공원과 녹지가 1백86건으로 전체의 93%를 차지했고, 도로용지는 1천4백 건에 3.8 제곱 킬로미터 학교는 24건에 0.3 제곱 킬로미터ㅂ니다.

양 의원은 서울시가 장기간 도시계획시설로 묶어 시민 불편과 재산상 불이익을 초래하고 있다며,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정비계획을 시급히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재정 문제 등으로 사업을 한꺼번에 추진할 수 없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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