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2일) 새벽 동해상에서 남북의 선박이 충돌해 북한 어민 2명이 실종됐습니다. 사고 선박은 현재 북한 장전항에 정박해 있는 상태입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 3시쯤 북한의 장전항 북동쪽 4.9해리 해상에서 남측의 모래운반선과 북측의 어선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북측 어선이 부서지면서, 어선에 타고 있던 4명이 바다에 빠졌으나, 2명은 남측 선박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북측 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과 기관장 2명은 실종된 상태입니다.
남측의 모래운반선은 경남 거제와 북한의 장전항을 부정기적으로 운행하는 선박으로, 북쪽에서 모래를 싣고 남쪽으로 내려오다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남측의 모래운반선과 선원들은 북쪽의 장전항에 정박한 채 북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해군과 해경은 북쪽 실종자가 바닷물에 표류해 우리측 수역으로 넘어올 경우에 대비해 동해상 NLL 부근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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