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상업거래소의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 어제(8일)보다 4.82달러 내린 115.2달러를 기록하면서 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지난 7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이번 주를 모두 하락장으로 마치면서 전체적으로 7%가 떨어졌습니다.
영국 런던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어제보다 4.36달러 하락한 배럴당 113.5 달러를 기록해 지난 3개월 동안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그루지야의 무력충돌이 본격화되면서 수급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으나,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헤지펀드 리서치가 보고서를 통해 경기침체의 여파로 석유소비가 줄어들면서 유가 거품이 꺼질 것이라고 전망한 것도 유가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주식이 하강국면일 때 원유는 투자 안전지대였지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원유가 더 이상 안전지대로서의 매력은 갖지 못하게 됐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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